2025년 하반기, 정부는 침체된 내수경기와 고물가 속에서 국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민 25만원 지급'을 본격화했습니다.
이 소비쿠폰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금이 아닌, 실질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자격, 전국민 25만원 지급시기, 신청 방법, 사용기한, 사용처, 주의사항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특히 카드 포인트와 지역사랑상품권 중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 어디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실질적인 활용 팁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소비지원금입니다.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되며, 개인별 상황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이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소비전용 쿠폰 형태로 지급되어 정해진 사용처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자칫 그냥 넘기면 소멸되는 ‘기한형 지원’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또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중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정책 방향에 따른 것입니다.
전국민 25만원 지급 대상: 전 국민 대상, 소득·지역 따라 차등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라면 개인별로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미성년자(2007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세대주가 대신 신청 및 수령해야 합니다. 단, 성인이 없는 미성년 단독 세대주는 직접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급액은 다음과 같이 소득 및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국민 25만원 1차 지급 금액
- 일반 국민: 15만 원
- 차상위·한부모 가정: 30만 원
-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
- 비수도권 거주자: +3만 원
-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거주자: +5만 원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한다면 40만 원 + 5만 원 = 총 45만 원을 1차로 지급받게 됩니다.
전국민 25만원 2차 지급 금액
-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국민 대상
- 1인당 10만 원 추가 지급
따라서 일반 국민도 1차 15만 원 + 2차 10만 원 = 총 25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고, 저소득층은 최대 55만 원까지 수령 가능합니다.
전국민 25만원 지급시기 일정과 사용기한
전국민 25만원 지급 소비쿠폰은 총 2회에 걸쳐 신청 및 지급됩니다.
1차 지급 신청 기간
- 2025년 7월 21일(월) ~ 9월 12일(금)
※ 신청 첫 주(7/21~7/25)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 운영
- 끝자리 1·6 → 월요일
- 끝자리 2·7 → 화요일
- 끝자리 3·8 → 수요일
- 끝자리 4·9 → 목요일
- 끝자리 5·0 → 금요일
※ 온라인은 요일제 이후 주말 신청 가능, 오프라인은 평일만 가능
2차 지급 신청 기간
- 2025년 9월 22일(월) ~ 10월 31일(금)
사용 기한
- 1·2차 통합 사용기한: 2025년 11월 30일(일) 까지
(이후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환불 불가)
전국민 25만원 지급 신청 방법: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가능
누구나 본인 명의로 직접 신청해야 하며, 다음과 같은 경로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
- 지역사랑상품권 앱/홈페이지
- 9개 주요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국민, 농협, 신한, 하나, 우리, 삼성, BC, 현대, 롯데)
※ 24시간 신청 가능. 단, 신청 시작 초기에는 접속 지연 발생 가능성 있음
오프라인 신청
- 주민센터(읍·면·동 행정복지센터)
- 제휴 은행 영업점 (농협, 국민, 신한, 우체국 등 총 15곳)
※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은행은 오후 4시까지 운영)
찾아가는 신청
-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 대상
- 지자체가 직접 방문해 접수 진행
전국민 25만원 지급 방식: 포인트 vs 상품권 vs 선불카드
신청 시 본인이 원하는 형태로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 신청 다음날 자동 충전, 카드 사용 시 우선 차감 -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 모바일 앱 또는 실물 카드로 수령 - 지류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 주민센터에서 수령 가능
※ 카드 포인트는 앱이나 문자로 실시간 잔액 확인 가능
※ 선불카드는 일반 카드처럼 오프라인 결제 가능
전국민 25만원 소비쿠폰 사용처: 어디서 쓸 수 있나?
소비쿠폰은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다음 기준에 해당하는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 가능한 곳
- 전통시장, 동네마트
- 식당, 미용실, 안경점
- 의류점, 문구점, 카페, 학원, 약국, 의원
- 프랜차이즈 가맹점 (빵집, 치킨집, 편의점 등)
-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일반 소매점
※ 민생회복 소비쿠폰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을 확인하세요.
사용 불가 업종
-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 프랜차이즈 직영점(배달앱, 대형카페 체인 등)
-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홈쇼핑
- 유흥업소, 귀금속, 보험료 납부, 차량 구매 등
※ 단, 농촌 지역 하나로마트는 예외적으로 사용 가능
※ 배달앱도 오프라인 단말기를 통한 직접 결제 시 사용 가능
실사용 팁 및 주의사항
- 카드 포인트는 선불 결제와 동일하게 먼저 차감되므로, 남은 금액을 일반 소비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가맹점 여부는 현장 스티커 확인 혹은 카드사 앱에서 확인 가능
- 사용기한이 지나면 절대 환불되지 않으며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11월 30일까지 모두 사용하세요.
스미싱 주의! ‘국민비서 사전 알림 서비스’ 꼭 활용하세요
지원금 신청이 본격화되며 스미싱 문자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 및 카드사에서 보내는 문자는 절대 링크(URL)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의심 문자 수신 시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세요.
또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금액, 신청 일정, 사용처 정보 등을 문자나 앱 알림으로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결론: 내 돈 챙기는 가장 쉬운 방법
2025년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소비지원금을 넘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정교한 경제정책 도구입니다. 단순히 정부가 주는 ‘혜택’이 아닌, 나와 이웃 모두를 위한 ‘회복 투자’이기도 하죠.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생각보다 크고, 신청 절차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사용처와 기한만 잘 숙지한다면, 부담 없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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